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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39년 작품이다. 루이스 R. 포스터의 소설 《몬태나 출신 신사 The Gentleman From Montana》
를 각색한 영화로, 프랭크 캐프라(Frank Capra)가 감독을 맡았다. 미국 상원의 부패와 타락에
맞서는 신출내기 이상주의 상원의원이 주인공이다.
나라를 사랑하고 순진하며 원칙적인 보이스카우트 단장 제퍼슨 스미스(제임스 스튜어트)는 부패
한 정치가들에 의해 공석이 된 상원의원으로 뽑혀 표결에서 거수기 역할을 맡게 된다. 그러나
의사당에 들어간 스미스는 실정을 잘 알고 있는 비서 손더스(진 아서)와 함께 부패한 정치가 조
지프 페인 상원의원(클로드 랭)에 맞서 투쟁을 벌인다.
아카데미상 작품상, 감독상, 주연남우상(스튜어트), 조연남우상(캐리 및 랭), 각본상 등 11개
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원작상(포스터) 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. 이 작품은 캐프라가 앞서 만든
《디즈씨 뉴욕으로 가다 Mr. Deeds goes to Town》(1936)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으로, 실제 컬럼
비아픽처스의 기획 단계에서는 《디즈씨 워싱턴에 가다》라는 제목에, 앞의 영화에서 롱펠로 디
즈 역을 맡았던 개리 쿠퍼(Gary Cooper)가 다시 그 역을 맡기로 되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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